'다이아를 가지고 국경을 넘어가면 다이아몬드 원석을 등급별로 분류하고 공급을 장악해서 가격을 조절하죠.'
지금, 이 순간에도 희귀광물을 비롯한 원자재는 교환가치에 따라 국경을 넘나듭니다. 그래서 핵심 원자재는 때론 있는 나라의 '권력'이 되곤 하죠.
'요소수 대란'을 보면 등골이 서늘해집니다. 다행히 우리 기업들이 중국 업체와 이미 계약했던 요소가 조만간 들어온다니,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됐지만, 대체 우린 언제까지 중국에 끌려다녀야 할까요? 요소수만 문제가 아니거든요.
중국과 세계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K배터리만 봐도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의 80%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만약 중국이 전략적 차원에서 수출을 중단한다면 중국과 경쟁은 고사하고 고사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중국이 우리 경제의 목줄을 쥐고 있는 셈이죠. 중국 매체들은 우리에게 훈계도 했습니다.
'한국은 전략자원을 자급자족하거나 비축 체제를 구축하지 않았...
